"이불 밖은 위험해"…동장군 막아 줄 침구 '반값 경쟁'

      2023.12.19 17:55   수정 : 2023.12.20 09:04기사원문
침구업체들이 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을 맞아 할인 이벤트에 열을 올린다. 특히 이번 주 들어 전국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두꺼운 이불을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웰크론이 운영하는 세사리빙은 겨울이불을 최대 50% 할인하는 '연말 시즌오프 초특가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전국 세사리빙 대리점에서 실시한다.

특히 세사리빙은 기능성 침구세트에 한해 최대 50%까지 할인율을 적용한다.
실제로 '루이', '인센스' 등 동절기용 다운필 침구세트 5종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아이들을 위한 싱글사이즈 차렵이불세트 '디노즈', '핑크베리' 2종 역시 50% 할인한다.

또한 라지사이즈 딥슬립 베개솜은 60% 이상 할인해 판매한다. '댄디', '토크' 등 스테디셀러 상품 6종도 30% 할인을 적용한다. 세트로 구매하면 실크터치 이불솜을 증정한다.

이브자리는 '이브자리몰'을 통해 이달 말까지 겨울이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할인 대상 품목은 차렵이불과 구스이불, 극세사 담요 등이다. 이브자리 차렵이불은 면, 모달 등 자연섬유로 만든 원단을 커버로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이브자리 구스이불은 거위털 충전재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구스 원모를 국내에서 한 번 더 세척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이브자리는 전국 대리점에서 고온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기능성 침구도 2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대상 품목은 △프레시 95도 △베이직에어 95도 △하이픈 95도 △라이젤스팀 95도 등이다. 이들 제품은 특수 충전물로 만들어 높은 온도에서 세탁과 건조해도 줄어들지 않고 원형을 유지한다.

알레르망 스핑크스 역시 '연말 감사제'를 통해 연중 최고 할인율을 적용한다. 연말 감사제는 전국 알레르망 스핑크스 가두점, 백화점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알레르망은 영국 해리슨 스핑크스 창립 183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에디션 1840', '프리미엄 1840' 등 매트리스 2종과 함께 '벤자민', '소니아', '아만다', '데이지', '해럴드' 등 프레임 5종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매트리스 전 품목과 '쥬아나', '베이' 침대 프레임은 최대 40% 할인을 적용한다. 이 밖에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2만원 상당 스마트2 홑겹매트커버를 증정하는 등 구매하는 가격대에 따라 다른 사은품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9월에서 12월까지 침구업계 성수기로 불리며 해를 넘길 경우 침구 수요가 크게 줄어든다"며 "이런 이유로 침구업체들이 연내 겨울 상품을 소진하기 위해 연말에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 경쟁을 벌인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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