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문자 보내면 "민원 해결"… 성남 ‘바로문자 서비스’ 호응
2023.12.19 18:03
수정 : 2023.12.19 18:03기사원문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11월 기준 '바로문자 서비스'를 통해 총 1만4985건이 접수됐고, 이 중 95.1% 1만4246가 처리 완료됐으며, 월평균 1000건 정도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교통·도로·주차 분야의 민원과 정책제안이 4893건(32.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축·주택·재개발 분야 2419건(16.1%), 환경·청소 분야 1660건(11.1%), 공원·녹지 분야 1367건(9.1%), 교육·문화·체육 분야 1225건(8.2%), 복지·보건·의료 분야 1032건(6.9%), 행정·자치·정보 분야 725건(4.8%) 등의 순이었다.
이 중 95.1%인 1만4246건은 해당 부서에서 검토 후, 시민에게 처리 여부를 문자로 답변했다. 아직 미처리된 4.9%인 739건은 해당 부서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있어 최종 검토가 끝나면 답변할 예정이다.
앞서 신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용 휴대전화를 시민 문자 수신 전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9월 1일부터 시장 직통 바로문자 서비스가 시행됐다.
민원인 문자가 수신되면 민원 내용 입력 및 접수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민원인에게 접수 확인 문자를 보내고, 해당 민원 부서 지정 및 처리 기한을 지정해 기한 내 처리하지 못할 경우는 민원인에게 문자로 알려주도록 했다. 또 민원 답변을 할 때는 담당자 이름 및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하고, 정책 제안 등 상당한 처리 기한이 필요한 경우에는 민원인에게 상세히 안내하고 별도 관리를 하기로 했다.
시는 바로문자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서비스 이용자의 60.8%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휴대폰 문자로 민원과 시정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면 신속히 답변드리고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