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임당에 영남권 최대 창업벤처 요람 유니콘파크 들어서

      2023.12.21 16:27   수정 : 2023.12.21 16: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경산=김장욱 기자】 경북 경산에 첨단기술 창업벤처 요람인 '임당 유니콘파크'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21일 경산 실내체육관 및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부지(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인근)에서 지역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창업벤처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임당 유니콘파크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당 유니콘파크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을 중심으로 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 499억원, 지식산업센터 498억원 등 2개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특히 창업·벤처기관의 집적 공간으로 창업벤처 및 기업지원 기능을 가진 1000억원 규모로 영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벤처 생태계 허브로 조성된다.

이철우 지사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초기창업·벤처기업 집적시설 임당 유니콘파크 기공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첨단 기술력을 가진 지역 청년 창업자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성공 창업의 요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지역 첨단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벤처기업 육성자금·펀드 확대, 창업·벤처 역량 강화 및 기술개발 지원사업 강화 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경산 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은 창업기업의 필수 요건인 기업, 창업보육(대학, 연구소), 투자 연계(투자사, 창업기업 기획·컨설팅 전문기관) 등 분산된 창업 기능의 집적화를 통해 창업·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로 종합 지원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경산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기업과 지원시설을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집합건물로 도내 유망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중견기업 사내 벤처기업의 부족한 입주 공간을 마련한다.

한편 도는 도내 우수한 초기창업·벤처기업의 단계별 성장지원을 위해 구미 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올해 영남대에 개소한 삼성전자 C-Lab Outside 프로그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창업·벤처 금융지원 및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벤처기업 육성자금 100억원, 벤처펀드 1256억원 규모로 조성해 수요자 맞춤형 금융지원과 함께 초기/도약~성장까지 단계별 투자 환경을 만들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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