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중기硏, 지역기업 성장동력 창출 공동정책연구 성과공유

      2023.12.24 12:10   수정 : 2023.12.24 12: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역 지술혁신 거점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함께 지역기업 혁신성장 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함께 시행한 ‘기업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정책연구’ 결과 공유 세미나를 지난 21일 호메르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부산 중소벤처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전문 연구기관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전략과 정책개발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국민경제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조사연구 및 정책제언, 지원정책 평가 및 컨설팅, 교육컨설팅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정책연구 총괄책임자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김상신 박사는 연구결과에 대해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면밀한 진흥계획 수립 및 안정적 기업지원 결과로 부산지역 내 지역특화산업육성+(R&D) 사업은 수혜기업의 지원 후 매출 및 고용성장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세부적으로 부산지역 내 지역특화산업육성+(R&D) 수행기업은 비교집단 대비 수혜기업의 차년도 매출액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17.4%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3년에는 개편된 주력산업으로 혁신생태계 및 기업성장지원체계를 정비했다고 평가했는데 올해 선정된 주력산업 내 기업 현황에서 매출, 수출, 연구개발지출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 내 성장동력인 주축산업을 주력산업이 적정하게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부산 주력산업은 초정밀소재부품, 저온고압에너지공급시스템, 실버케어테크 등 3개의 주축산업으로 지정돼 있다.

이 외에도 주력산업 내 고성장기업에 대한 분석 결과 비교 성장기업 대비 고성장기업은 수출과 연구개발 지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정부의 수출지원사업 수혜 경향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력산업 내 기업들에 대한 기술개발 및 수출지원을 통한 기업의 고성장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이 도출됐다고 진단했다.


공동연구 책임자인 김영부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부산지역 기업지원 정책의 발전방향 및 향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본 연구를 공동 수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혁신과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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