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사장님플러스' 됐다..."PC·포스로 매장관리"
2023.12.26 14:25
수정 : 2023.12.26 14: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을 ‘사장님플러스’로 개편하고 PC용 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비즈니스’를 활용하는 소상공인들이 더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인지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장님플러스’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함께 출시된 PC용 웹 서비스를 기반으로 노트북 등 PC 및 포스(POS)를 사용한 상세한 매출∙입금 관리부터 마케팅을 아우르는 매장 관리가 가능해진다. 월별 매출을 캘린더로 모아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 현금, 배달 앱의 2년 치 데이터를 한 번에 검색하고 필요한 항목을 설정하여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따로 관리용 엑셀파일을 사용할 필요 없이 결제수단별∙일별 통계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소상공인 버전과 프랜차이즈 버전 두 가지로 제공된다. 소상공인은 앱 또는 PC 등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이용 가능하다. 매출∙입금 내역 확인 등 기본적인 매장 관리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내 주변’ 서비스를 활용한 매장 홍보도 PC로 상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앱에서 이용했던 것처럼 별도의 비용 없이 매장 소식, 혜택, 쿠폰, 매장 키워드를 등록하고 ‘내 주변’ 서비스를 활용해 매장을 알릴 수 있다. 이외에도 세금계산서, 한도∙채권 가상 계좌 개설 및 확인, 카카오페이 가맹 확인서 등 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들도 출시됐다.
웹 서비스의 프랜차이즈 버전은 다수의 가맹점을 관리하는 프랜차이즈 담당자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월별∙건별 매출∙입금 내역 조회와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한다. 직원 관리, 가맹점 추가 및 삭제, 가맹 정보 열람, 추가 가맹점 연결이 지원된다. 차별화된 웹 디자인을 통해 프랜차이즈 정산 담당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브랜드 개편과 웹 서비스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실질적 효익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