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선 인재 4·5호는 박선원 前 국정원 1차장, 강청희 前 의협 상근부회장
2023.12.27 10:30
수정 : 2023.12.27 10:30기사원문
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인재환영식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1963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박 전 차장은 참여정부에서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다.
2017년 대선 국면에서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맡아 당시 단장이었던 서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이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국정원 기조실장을 거쳐 2021년 11월에는 국정원 1차장을 역임했다.
민주당은 박 전 차장이 한반도 및 국제 정세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겸비한 안보 전략가로서 외교안보 정책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1964년 서울 종로구 교북동에서 태어난 강 전 상근부회장은 흉부외과 전문의다.
의협 총무이사와 비상대책위원회 간사 등을 거쳐 2014년 상근부회장직을 맡았다.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에는 의협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맡았다.
강 전 상근부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 공직 경험도 있다. 민주당은 강 전 상근부회장이 의료 전문 지식을 비롯한 소통 능력과 리더십, 폭넓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진전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