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택 신임 총리비서실장 "대외소통 정무역량 겸비"

      2023.12.27 16:29   수정 : 2023.12.27 16: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손영택 신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법률 전문성에 더해 대외 소통과 정무 역량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크 스타트업 등에도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손 실장은 197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4년 사법연수원(33기)을 수료해 변호사가 됐다.

손 실장은 법률사무소 정원 변호사와 공간정보산업협회 기술연구원장, 법무법인 에이펙스 파트너 변호사를 역임했다. 영국 프리스톨대에서 국제법 석사를 취득한 법률 전문가다.

손 실장은 영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런던 내에 스타트업과 테크기업들이 모여 발전한 요충지인 '테크시티'(Tech City)가 국가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본 것을 계기로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활동했다.


손 실장은 지난 2019년 자유한국당 오디션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했다.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양천을 미래통합당 후보로 단수 추천 됐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정책소통실장으로 합류했고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을 맡았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임명된 뒤엔 지난해 7월 민정실장으로 발탁돼 1년 반 가까이 한 총리를 보좌했다.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국무총리를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차관급 공직이다.

손 실장은 민정실장으로 한 총리를 보좌하다 비서실장으로 이동하는 만큼 업무 연속성을 이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실은 손 실장에 대해 "법률적·정책적 전문성과 함께 대외소통과 정무적인 역량도 뛰어나 국무총리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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