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이시강-김서라, 남경읍 제거하기로…한지완이 구할까(종합)
2023.12.27 20:33
수정 : 2023.12.27 20:3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이시강, 김서라가 남경읍을 제거하려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어머니 홍혜림(김서라 분)과 함께 작정하고 아버지 장창성(남경읍 분)을 빼돌렸다. 서희재(한지완 분)가 눈치채면서 장창성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홍혜림이 장창성을 데리고 몰래 집을 나섰다. 주차장에서 이를 목격한 황성일(권오현 분)이 "어디를 가는 거냐, 이렇게 빼돌릴 수는 없지"라며 차량으로 따라붙었다.
장기윤은 홍혜림을 찾는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게 "아버지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신다고 나가셨다"라고 했다. 이어 "재클린, 이 집에 우리 둘 뿐이야. 오랜만에 둘이 같이 있는 밤이야. 씻고 나올게"라고 말했다.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재클린이 황급히 서희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아버님이 위험한 것 같다"라는 소식을 접한 서희재가 황성일에게 연락했고, 위치 추적 기능을 통해 곧바로 그의 위치를 알 수 있었다.
홍혜림이 어딘가로 향하던 중 장창성이 눈을 떴다. 그는 자신의 연애 얘기를 꺼냈다. 홍혜림과의 러브스토리였다. 그녀를 너무 사랑했다며 과거를 언급하자 홍혜림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은 그는 "안돼, 여기서 멈출 수 없어. 우리 기윤이, 내 아들 위해서 이러면 안돼"라고 생각하며 다시 목적지로 향했다.
이후 한 남성이 등장했다. "이대로 트럭 짐칸에 들어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라는 그의 설명에 홍혜림은 괜찮다고 했다.
치매가 있는 장창성이 해맑은 표정으로 남성을 따라갔다. 홍혜림은 속으로 "잘 가라, 우리 인연은 이렇게 끝이다. 미안하다, 이렇게밖에 할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서희재가 나타났다. 그는 홍혜림을 향해 "어머니 멈추세요!"라고 외쳤다. 대치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서희재가 장창성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