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서장훈→'골때녀' 이현이 등 7인…SBS연예대상 주인공은

      2023.12.28 14:02   수정 : 2023.12.28 14:02기사원문
2023 SBS 연예대상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탁재훈? 신동엽? 이현이?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누굴까.

오는 30일 열리는 '2023 SBS 연예대상'에서 신동엽 김종국 서장훈 유재석 이상민 이현이 탁재훈 7인이 대상을 두고 경합한다.

일찌감치 방송을 통해 대상을 언급한 탁재훈과 이상민은 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함께 하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덩치서바이벌-먹.찌.빠'에 대상 후보 자격으로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탁재훈은 출연자들의 대상 트로피 언급에 몸 개그도 마다않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은근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상민은 탁재훈에 대한 끊임없는 견제로 눈길을 끈다.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대상 후보에 오른 탁재훈에게 "올해 삼재인데, 선택해야 된다면 올해 대상이냐, 내년 대상이냐"고 압박했고 당황한 탁재훈은 "네가 MC를 보지 않냐, 그러면 넌 대상은 아니다, 기대하지 마라"고 일갈해 남다른 '대상 후보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미 'SBS 연예대상'을 수상했던 전통의 후보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재석은 올해 초, 일요일 저녁 시간대로 편성 변경한 '런닝맨'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 '올해의 예능' 1위에 올리는 등의 공로가 크다. 신동엽은 SBS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김종국은 '런닝맨'과 더불어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하며 확실한 캐릭터와 출연진들과의 다양한 케미로 건강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새로운 대세들도 포함됐다.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이현이는 여성 후보로 더욱 눈에 띈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구척장신' 주장으로서 맹활약 중이고,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출연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올 한해 명실상부 SBS의 딸로 거듭났다.
서장훈은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더불어 올해 론칭된 '덩치서바이벌-먹.찌.빠'까지 합류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촌철살인 토크로 주목받았던 서장훈은 '덩치서바이벌-먹.찌.빠'를 통해 게임 버라이어티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치열한 대상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SBS 연예대상'은 이상민 이현이 김지은 3MC의 진행으로 30일 토요일 밤 8시 35분에 방송된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