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특별법 내년 1월 9일 통과 전망
2023.12.28 14:43
수정 : 2023.12.28 14:43기사원문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1월 9일까지 양당 협상 내용을 반영한 수정안이 합의될 경우 그날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하겠지만 협의하지 못하면 민주당안으로 당일 처리하겠다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도부 교체 등으로 정부를 설득할 시간이 없었다’는 취지로 설득, 김 의장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를 수용했다는 것이다.
앞서 특별법을 둘러싼 양당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김 의장은 특검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시행을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미루는 내용의 중재안을 제시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현재 민주당은 진상 조사가 먼저라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진상 조사 없이 보상을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