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은 내 삶의 전부… 내년 단독 콘서트로 만날 것"

      2023.12.28 19:37   수정 : 2023.12.28 19:37기사원문
"2023년 마지막에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는 영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트롯 스타' 진해성(33·사진)이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함께한 '뉴트렌드 대상' 음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이 같은 소감을 밝히며 "초심을 잃지 않고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앞서 진해성은 지난 1~17일 네오위즈·MBC플러스가 출시한 팬덤 앱 셀럽챔프를 통한 팬 투표에서 당당히 정상을 차지해 본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진해성은 "파이낸셜뉴스 뉴트렌드 대상은 팬들이 주시는 상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자나 깨나 밤낮으로 투표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진해성이라는 가수가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팬은 내 삶의 전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90년생인 진해성은 지난 2012년 1집 앨범 '내 사랑 받아줘'로 데뷔하며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제2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부문 남자신인상(2016년)을 수상한 데 이어 KBS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2020년)에서 최종 우승하는 굵직한 성과를 냈다.

이후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 트롯2'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최종 3위인 '미(美)'를 차지했으며, 트로트 예능 '트랄랄라 브라더스'와 '미스터 로또'에 출연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또 TV조선 드라마 '아씨두리안'에 김치공장 개발팀장 역으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곱상한 외모와 탄탄한 체형으로 인기가 급상승 중인 진해성은 마니아층이 두텁기로 소문났다. 이 때문에 이번 투표에서도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진해성이 이번 투표에서 받은 득표수는 총 20만9489표로 전체 투표수(38만959표)의 절반이 넘는다.

진해성은 이같은 팬들의 지지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팬들을 위해 음악 활동을 펼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경연 프로그램에 다시 도전하는 게 무모한 일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올해는 결국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벅찬 한 해가 됐다"며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진해성이 되겠다"고 말했다.


진해성은 2024년 새해에도 팬들과 소통하며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진해성 만이 가진 노래의 맛과 다부진 체격 뒤에 숨겨진 귀여운 반전 모습들이 강점"이라며 "새해에는 팬들과 대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방송 활동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트로트는 물론, '사랑에게'처럼 새로운 장르의 음악도 선물해드릴 예정"이라며 "정규 앨범 발매와 단독 콘서트를 내년 목표로 정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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