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만난 정세균 "현애살수" 결단 강조
2023.12.28 19:43
수정 : 2023.12.28 19:43기사원문
이 대표는 2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정 전 총리와 약 1시간 50분간 오찬 회동을 가졌다.
특히 정 전 총리는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에게 거사 전 말했던 '현애살수(懸崖撒手)'란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필요할 때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애살수'란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비장한 각오로 벼랑끝에 움켜쥔 손을 놓는다는 의미로, 이 대표가 마음을 비우고 결단을 하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는 취지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이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과 당내 통합을 조화롭게 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지만 당 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조화롭게 이뤄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