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도 한동훈도 "독도 분쟁? 즉각 시정"
2023.12.28 19:44
수정 : 2023.12.28 21:20기사원문
28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할 예정이었던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보면 한반도 주변 일본·중국·러시아 등의 대립 현안을 다루는 부분에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한 대목이 있다.
비판여론이 들끓자 윤 대통령은 즉각 시정하라 지시했다. 이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장병 정신교육 자료 논란을 보고 받은 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즉각 시정 등 엄중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 위원장도 같은 날 입장문을 내 "즉각 바로잡아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국방부는 해명을 뒤로 하고 입장문을 내 문제의 교재를 전량 회수키로 했다는 결정을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