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2024년 신년사 발표…“경제 회복 공고화할 것”

      2024.01.02 10:11   수정 : 2024.01.02 10:11기사원문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중국중앙방송총국(CMG)과 인터넷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시 주석은 먼저 2023년 중국이 걸어온 행보와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국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며, 고품질 발전이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현대화 산업체계가 완비되고 첨단화∙지능화∙녹색화의 새로운 기둥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식량생산이 20년 연속 풍작을 거두었으며 향촌 진흥에 새로운 기상이 나타났다”고 회고했다.

이어 “C919 대형 항공기가 상업 비행을 시작하고 중국산 대형 크루즈선이 시험 항행을 완료했으며 선저우(神州) 우주비행선들이 새로운 도전에 연속 성공했다”며 중국의 곳곳에서 날마다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전기차와 휴대전화 등 산업 분야에서의 성취와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제3회 일대일로 정상 포럼 등 외교적 성과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시 주석은 “2024년은 건국 75주년으로 우리는 흔들림 없이 중국식 현대화의 추진, 새로운 발전 이념의 관철, 새로운 발전 구조 구축 가속화와 고품질 발전 추진, 발전과 안보의 통합을 해내야 한다"면서 "경제 회복·호전 태세를 공고화·강화하고, 경제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운영(行穩致遠)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박한 중국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백성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함으로써 모두가 즐거운 기분으로 멋진 인생을 살고 꿈을 이루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인류의 전도를 마음에 품고 인민의 복지를 염두에 두고 인류운명공동체의 구축을 추진하여 더 아름다운 세계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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