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 손가락을 '콱'…머리 물어뜯어 복수한 여대생 '섬뜩'
2024.01.02 14:02
수정 : 2024.01.02 14:2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여대생이 쥐가 자신을 물자 쥐의 머리를 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동부 장쑤성에 있는 한 대학교 기숙사에 쥐가 나타났다. 올해 18세의 한 여대생이 쥐를 손으로 잡자 쥐는 여대생의 손가락을 공격했다.
쥐는 현장에서 죽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성이 머리를 물어서가 아니라 손에 잡힌 쥐가 질식사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쥐를 문 여대생은 세균 감염 우려가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문제의 여대생은 현재 자신의 행위를 크게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용감하지만 무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쥐에 기생하는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며 무모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여대생이 전생에 고양이이었나 보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 집 곳간의 쥐를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여대생의 룸메이트는 "친구가 지금은 크게 후회하고 있다"며 "따라하지 말라"고 호소했다고 SCM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