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어 공효진도…연하 남편 둔 ★들 '곰신' 행렬
2024.01.02 15:43
수정 : 2024.01.02 15:43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32)에 이어 배우 공효진(42)까지, 연하 남편을 둔 두 스타가 연이어 '곰신'이 됐다.
2일 공효진의 남편이자 가수인 케빈오의 소속사 티캐스크이엔티 측은 케빈오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 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케빈오는 미국과 한국 복수 국적을 가졌던 상황. 현행법상 복수국적자는 만 37세까지 병역 연기가 가능하지만, 케빈오는 더욱 원활한 국내 활동을 위해 입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케빈오는 지난 2022년 10월12일 10살 연상의 배우 공효진과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결혼 생활을 보내던 중 입대를 선택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케빈오는 한국을 기반으로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아내(공효진)와의 안정적인 한국 내 가정 생활을 위해 군 입대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공효진에 앞서 김연아 역시 5세 연하인 크로스오버 그룹 멤버 고우림을 결혼 1년 만에 군대에 보내면서 일명 '곰신'이 된 바 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2022년 10월 고우림과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5세 연상연하 커플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고우림이 군 입대를 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해 11월20일 고우림은 육군 군악대로 복무하기 위해 입소하면서, 결혼 1년 만에 김연아는 남편을 위해 군 복무를 기다리게 됐다.
이런 가운데, 고우림은 지난해 12월30일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수료 소식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했고 아내인 김연아는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남편의 군 복무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