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묻지마 흉기난동' 미국인 구속영장 신청
2024.01.02 18:37
수정 : 2024.01.02 19:21기사원문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미국 국적 남성 A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2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초면인 20대 남성에게 칼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마약을 투약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주머니에서 흉기 한 자루가 발견됐다"며 "A씨 숙소에서 추가로 흉기 두 자루가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