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사망자 57명...규모5 여진 또 발생

      2024.01.03 07:30   수정 : 2024.01.03 07: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3일 0시 기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7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는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쯤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와지마(輪島)시 24명, 스즈(珠洲)시 22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
주로 노토반도 해안가 마을들의 피해가 컸다.

이시카와를 포함해 도야마(富山), 후쿠이(福井) 등 인근 6개 현에서 약 1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강진으로 곳곳에서 가옥이 무너지고 화재 신고가 잇따른 만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정전과 단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전날까지 4만 47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노토반도에서는 강진 후 2일 오전까지 진도 1 이상의 여진이 147차례 발생했다.
이날 새벽에도 규모 5의 여진이 일어났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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