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인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4년 만에 영업이익 280%↑
2024.01.03 08:49
수정 : 2024.01.03 08: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야놀자의 인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이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놀자는 인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이 4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0%, 280% 이상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선도 PMS(자산관리시스템) 기업인 이지 테크노시스를 전격 인수하고 인도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왔다.
야놀자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인도 법인명을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YCS)로 변경하고, 한국·북미·유럽을 넘어 인도까지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R&D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YCS를 중심으로 자산관리시스템(PMS), 채널관리솔루션(CM), 부킹엔진, 클라우드 키오스크 등 솔루션 라인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모듈형 솔루션 판매를 통해 중소형부터 대형 호텔까지 모든 호스피탈리티 시설의 솔루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YCS의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과 유럽·북미 중심의 여행 솔루션 B2B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o Global Travel)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3·4분기 야놀자의 솔루션 사업 부문이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만큼, 글로벌 매출 및 수익 성장을 지속 가속화해 독보적인 솔루션 수출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연구 개발에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글로벌 R&D센터도 강화한다. 한국 R&D센터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이스라엘ㆍ터키 등 유럽 R&D센터들부터 인도에 위치한 YCS R&D센터까지 글로벌 솔루션 개발을 확장해 글로벌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 가능한 유기적인 R&D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YCS R&D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솔루션 기술을 각 국가에 전달해 현지 상황에 맞게 커스터마이즈함으로써 솔루션 개발과 현지화 속도를 동시에 제고할 예정이다.
아이자즈 소다왈라 YCS 대표는 "지난 4년 간 인도 대표 호스피탈리티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으로 급성장해온 이지 테크노시스가 새로운 사명 YCS로의 변경과 함께 인도를 넘어 전세계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솔루션 라인업 및 파트너십 확대 등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