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는 친오빠·제니는 엄마…개인활동은 가족과
2024.01.03 09:03
수정 : 2024.01.03 09:03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블랙핑크가 완전체 그룹 활동은 기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122870)와 계속 함께 하기로 한 가운데, 멤버 제니와 지수는 각각 자신의 가족과 개별 스케줄을 소화한다.
지수는 친오빠와 손잡고 개인 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 측은 최근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수의 얼굴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엔터 사업 브랜드 블리수(Blissoo)의 사원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블리수는 지수의 사진과 함께 'K팝 산업에서 글로벌하게, 그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할 스타트업'이라고 소개하며, 영상편집 PD, 디자인, 회계관리자, 경호원 등을 모집했다. 블리수의 공식 계정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확인됐다. 다만 비오맘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제니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2024년부터 솔로 활동은 오드 아틀리에(OA)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한다"라며 "내 새로운 도전과 블랙핑크 모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주목을 끄는 새로움을 창작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지닌 오드 아틀리에는 제니가 그의 어머니와 함께 지난해 11월 공동 설립한 레이블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멤버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제니와 지수는 가족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려 향후 행보에 주목된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등으로 구성된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데뷔한 이래 '휘파람' '뚜두뚜두' '마지막처럼' '셧 다운'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