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평생 농구했는데 은퇴보다 이혼 더 부각돼…1년 더 선수 생활"
2024.01.04 08:21
수정 : 2024.01.04 08:2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이자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은퇴 결심 후 1년 더 선수생활을 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서장훈 집에 들어가면 다 벗는 이유|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장훈이 출연해 MC 이소라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은퇴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마침 이혼하게 됐다"라며 "이혼은 할 수 있는데 타이밍이, 내 입장에서는 평생 농구를 했고 내 삶이었는데 은퇴보다 이혼이 부각이 되니까"라고 아쉬운 마음을 고백했다.
서장훈은 "이것을 어떻게하지 하다가 1년을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다른 팀으로 갔다, 마지막 해는 내가 돈을 받지 않고 뛰겠다, 마지막 해 내 연봉은 기부하겠다는 꿈이 있었다, (연봉 협상 때) 연봉을 알아서 주시면 기부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