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쇼트커트 변신? 더 빨리 잘랐어야…굉장히 만족"

      2024.01.04 12:24   수정 : 2024.01.04 12:24기사원문
김태리(CJ ENM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태리가 새 드라마 '정년이'를 위해 쇼트커트로 변신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리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외계+인' 2부 관련 인터뷰에서 쇼트커트에 대해 "사실 너무 자르고 싶었고, 회사와의 조율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는 다른 광고라던가 이미지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으니까, 근데 최대한 그 기간을 지지부진 협의의 기간을 끌고 갔다"라며 "저는 싹둑파, 회사는 천천히 파였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천천히 길이를 줄여가면서 결국 제가 원했던 길이로 왔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고 더 빨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웃은 뒤, "저는 지금하고 있는 작품이 가장 우선시되는 것 같다, 아직 시작을 안 했더라도 이 인물로서 생활을 하면서 오는 바이브, 머리가 짧아지니까 털털해지는 부분들도 있고, 이번 쇼트커트는 제가 하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지난 2022년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를 잇는 작품이다.
모든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분, 마침내 시간의 문을 열고 무륵, 썬더, 두 신선과 함께 현재로 돌아온 이안이 외계인에 맞서 하바의 폭발을 막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김태리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 하는 이안 역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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