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 현무형, 안 받을 수도 없고" 기안84, 대상 수상 후 본심 공개
2024.01.05 09:13
수정 : 2024.01.05 09:13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기안84가 연예대상 수상 다음 날 일상을 공개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연예대상 다음 날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된다.
기안84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기안84는 지난해 시상식 다음 날과 마찬가지로 시상식에서 받은 꽃다발과 트로피를 정리하며 대상의 영광을 다시 확인한다. 기안84는 꽃다발에 코를 박고 들숨으로 꽃 냄새를 맡은 후, 입구 좁은 병에 꽃다발을 욱여넣는 모습으로 폭소를 선사했던 지난해와 다르게 이번엔 정성을 가득 담아 꽃꽂이를 하는 모습에서 '대상의 품격'이 느껴질 수 있게 했다.
연예대상 트로피 정리에 나선 기안84는 대상 트로피를 보자마자, 갑자기 웃음이 터진다. 유독 빛나는 대상 트로피를 보며 행복해진 그는 "미안해요 현무 형, (대상을) 주는데 안 받을 수도 없고"라며 대상 불발에 혹여라도 실망했을 라이벌 전현무를 소환한다. 미안하다는 말과 다르게 입꼬리가 올라간 기안84의 본심은 웃음을 자아낸다.
비연예인 최초 연예대상을 거머쥔 기안84는 초등학교 때 한 번 나갔던 반장 선거에서 친구들의 장난으로 몰표를 받아 반장이 됐던 이후 처음 받는 상이라며 감개무량한 기분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웹툰 작가 활동 때 올해의 맞춤법상을 매년 받았다"라는 반전 과거를 공개한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