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4년 만에 방송복귀…"아내 민혜연 덕분에 웃는 얼굴로"
2024.01.05 10:35
수정 : 2024.01.05 10:35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백반기행' 주진모가 2020년 휴대전화 해킹을 당한 사건 이후 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주진모와 함께 2024년 새해를 맞아 특급 맛집의 성지 대구를 찾는다.
주진모는 청춘스타들의 등용문 자양강장제 CF로 데뷔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쌍화점' 등 굵직한 작품으로 배우로서 자리매김에 성공한 주진모. 그는 오랜만인 방송 촬영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지만, 마음의 위로가 되는 대구 밥상과 아버지와 닮은 식객의 모습에 입이 풀리며 그동안 숨겨왔던 솔직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이어 주진모는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더한다. 아나운서 김현욱의 소개로 아내를 만난 주진모는 "첫눈에 반해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 웃는 얼굴로 나올 수 있었던 건 아내 덕분"이라며 힘든 시간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를 향한 따뜻한 사랑 고백을 선보인다.
이날 두 식객은 '겨울 필수 코스' 제철 대방어를 찾아 대구 수성시장 근처 횟집을 찾는다. 대구에 이어 청정 바다의 경북 울진을 찾은 두 식객은 치열한 낚시 대결을 펼친다. 연예계 소문난 ‘강태공’ 주진모와 ‘연륜의 힘’ 허영만, 자존심을 건 두 남자의 한 판 승부가 이뤄지며 패자는 50명 제작진의 저녁밥을 쏘기로 해 현장에는 긴장감이 폭발했다. 5일 저녁 8시 방송.
한편 주진모는 지난 2020년 1월 휴대전화 해킹을 당하고 해커들로부터 공갈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주진모 측은 해킹 및 공갈의 범행 주체에 대해 형사 고소했으며, 문자 메시지를 일부 조작해 인터넷에 유포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