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립미술관 건립 본격 추진...2027년 개관
2024.01.05 11:30
수정 : 2024.01.05 11: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시립미술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회 운영 및 건립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건립추진위원회는 김종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국 단위의 공모와 추천을 통해 미술·전시운영·건축 등 전문가 12명을 포함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미술관 건립 추진 방향, 설계·용역 및 시공 등 건립에 관한 사항, 미술관의 전시·공간계획 및 전시공사 등에 관한 사항, 미술관 개관 준비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자문 및 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여수시립미술관은 지난 2020년 예울마루 망마공원 내 건립 부지가 확정됐으며,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최종 심사에 통과돼 사업비 280억원을 확보했다. 오는 2027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7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김종기 부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시립미술관이 남도예술의 랜드마크 시설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립 시작 단계부터 세심한 계획 수립과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