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복만 "'SKY캐슬' 성대모사 대박 후 번아웃·무기력증 찾아와"
2024.01.05 14:18
수정 : 2024.01.05 14:1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성우 쓰복만(김보민)이 드라마 'SKY 캐슬’ 속 김서형 성대모사로 대박이 났지만 그 후 극심한 번아웃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쓰복만은 6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 8회에 출연해 인기 절정 후에 찾아온 슬럼프와 이에 얽힌 '띵곡'(명곡)을 공개한다.
'띵친' 중 유일한 비가수로 무대에 나선 쓰복만은 "성우로 공채 생활을 2년간 했는데, 성대모사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일이 굉장히 많이 들어왔다"라며 성대모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또한, 쓰복만은 "부모님이 아프시고 저도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좋은 일이 왔지만 동시에 안 좋은 일도 같이 왔다"라고 한 뒤, "다들 '물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했지만, 노가 부러져서 어딘지 모르는 곳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하지만 쓰복만은 "그때 큰 위안을 준 노래가 제 '띵곡'"이라고 소개해 격한 공감을 자아냈다. 쓰복만의 진솔한 사연에 육중완은 "나 역시 엄청 외롭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 일부러 밝아지려고 신나는 노래를 들었는데, 한 번 시원하게 울고 나니 오히려 힘이 났다"라고 위로와 공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