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배우' 남포동, 차에서 술취한 채 발견…경남 경찰·소방 구조
2024.01.05 19:41
수정 : 2024.01.05 19: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원로배우 남포동(80)이 주차된 차량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구조됐다.
5일 부산일보는 남포동이 이날 오후 1시15분 경남 창녕군 창녕공성운동장 주차장에서 차 안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있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차 안에는 술병과 잿가루 등이 추발견됐다.
남포동은 1965년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해 '행촌아파트' '고래사냥' 등 영화 다수에 출연했다. 1987년 MBC '인간시장'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널리 알렸고 SBS '웃으면 좋아요'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시청자와 만났다. 가장 최근 출연작은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감동주의보'다.
남포동은 지난 2014년 채널A '그때 그 사람' 2020년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두 번의 이혼과 사업 실패, 간암 수술 등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 지방의 숙박업소에서 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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