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CES 2024 참가...글로벌시장 노린다

      2024.01.07 10:00   수정 : 2024.01.07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반도체,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도 핵심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나선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진태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G-Frontier Project 추진단'은 8일부터 13일까지 4박 6일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소비재박람회인 CES 2024에 참가한 후 LA를 방문, 도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다.

이번 CES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은 총 10개사로 택산(강릉)과 모토모(양양), 엠아이제이(춘천) 등 3개사는 유레카 파크 한국관에, 퓨런헬스케어와 오톰, 크레도, 메쥬(이상 원주), 아이도트, 지오비전, 메디칼아이피(이상 춘천) 등 7개사는 디지털헬스관에 배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 G-Frontier Project 추진단은 CES에 참가하는 도내 바이오 분야 기업체와 함께 글로벌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기와 바이오 헬스 등의 기술을 홍보해 수출 확대를 이끌어 내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 부스도 방문해 차세대 혁신기술을 배우고 도의 비전과 정책 등을 소개하면서 도의 미래산업 육성 의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CES의 핵심 키워드가 AI, 모빌리티로 강원특별자치도의 핵심 미래 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CES참관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해 도의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CES 참가에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 가주 도민회를 방문, 미주 도민에게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과 앞으로 도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도내 기업의 미국 서부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협력 기반을 다져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 의료 수출 1호 병원으로 불리는 CHA 할리우드 프레즈비테리언 메디컬 센터를 방문해 차바이오그룹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와 원주 기업인 오톰의 협약식도 갖는다.


김진태 도지사는 “추진단의 이번 미국 방문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도약을 위한 도정의 새해 첫 걸음”이라며 “미국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시장인 만큼 미래산업 시장의 동향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분석해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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