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새해 '놀토'도 접수…'용감한 용사' 변신부터 큰 웃음
2024.01.07 16:10
수정 : 2024.01.07 16: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라운 토요일'에서 개그우먼 박나래가 새해부터 예능 폼을 제대로 보여줬다.
박나래는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2024 소원을 말해용' 특집에서 용감한 용사로 완벽 변신, 시작부터 텐션을 폭발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짧은 머리의 가발과 군복 차림, 얼굴에 거뭇거뭇한 분장을 칠하고 등장했다.
이후 박나래는 키가 청소부 콘셉트를 잡고 멤버들에게 소독 분무기를 뿌려대자 센스 있게 이를 받아치는 등 만능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2024년 청룡의 해 첫 번째 받아쓰기로 스페이스 에이의 '입술' 문제가 나왔다. 이에 박나래는 다른 멤버들이 잡지 못한 중요 단어들을 여러 개 잡아내는 등 정답 유추에 예열을 가했다. 1990년대 노래에 강한 박나래는 2주 연속 원샷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보태 글자 수까지 정확히 맞추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뮤직비디오 장면 퀴즈로 진행된 간식 게임에서도 박나래의 존재는 단연 돋보였다. 계속 도전을 외쳤지만 다른 멤버들에게 힌트를 주는 등 아쉽게 정답을 맞히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왁스의 노래를 단번에 맞히는 데 성공했고 원했던 간식을 얻어냈다.
이어 박나래는 스트레이 키즈의 '락'이 출제된 두 번째 받아쓰기에서 달마로 분장한 한해가 1차 시도 실패할 것 같다고 예상하자 "그렇게 말하면 (정답이)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너무나도 서로를 잘 아는 멤버들과의 현실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적재적소에 치고 빠지는 만점 예능감으로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