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지정 행사 9일 연다
2024.01.08 13:55
수정 : 2024.01.08 13: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오는 9일 오후 2시 전북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수장고에서 '동종' 국보 지정 기념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부안 내소사 동종은 통일신라 색채가 담긴 고려 후기 작품으로, 그 무렵 제작된 동종 가운데 가장 크다.
내력은 주종기(鑄鍾記)와 이안기(移安記)를 통해 확인된다.
문화재청 측은 "한국 범종사와 제작 기술·기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봉안처, 발원자, 제작 장인 등 모든 내력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향후 전북 부안군과 함께 내소사 동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지원을 이어 갈 방침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