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정시모집 경쟁률 상승... 화학공학부 14ː1
2024.01.08 17:21
수정 : 2024.01.08 17: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의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을 마감한 결과 561명 모집 정원에 2138명이 지원해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3.26대 1보다 상승했으며, 화학공학부가 1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8일 울산대에 따르면 경쟁률은 화학공학부에 이어 조선해양공학부가 11.25대 1, 항공우주공학전공·의공학전공·의류학전공 9대 1, 첨단소재공학부 8.75대 1, 행정학전공 8대 1 순이었다.
이 밖에 전기전자공학전공은 7.80대 1,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은 7.78대 1, 산업경영·산업안전공학부는 7.25 대1, IT융합전공은 7대 1, 나노에너지화학과는 6.38대 1 등이었다.
반도체학과에서 전공 명칭 변경과 함께 공과대학으로 소속을 변경한 나노반도체공학과는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열 단위로 선발하는 인문·사회과학·경영·과학기술융합·생활과학·공학 등 6개 계열은 297명 모집에 853명이 지원해 2.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대는 수능 성적만 반영하는 모집 단위는 별도 고사 없이 16일에, 그 외 모집 단위는 실기 또는 면접고사를 거쳐 다음 달 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울산대 관계자는 "정시 모집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높아진 것은 교육부가 5년 동안 1000억원을 대학에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라며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