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비만치료제 핵심 균주 美 특허 등록 결정

      2024.01.09 09:16   수정 : 2024.01.09 09: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이 핵심 대사질환 치료 균주 로제부리아 인테스티날리스 KBL982의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핵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플랫폼 스마티옴을 통해 확보한 KBL982가 간 지방 축적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한편, 장벽 보호 및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 회복 효과를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고바이오랩은 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균주 복합체 기반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KBL982는 비만 치료제의 핵심 균주다.



현재 기적의 비만 치료제로 불리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receptor agonist)들의 주요한 부작용이다. 약물 투여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현상'이 발생한다.

고바이오랩의 균주 복합체 기반 비만치료제는 △당대사 조절 △장벽 보호 △GLP-1 분비 촉진 △고지방식이로 인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 회복 등의 효과가 있어 근본적인 비만 치료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바이오랩의 비만치료제 균주는 타 치료제 대비 부작용이 작고, 경구 제형으로 복용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적정한 약가로 출시가 가능해 환자 접근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현재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처방되고 있는 세마글루타이드 등과 병용 투여 시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중요한 비만치료제 균주인 KBL982의 미국 권리 확보는 고무적”이라며 “향후 KBL982 균주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글로벌 권리 획득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