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 전략-테마 지수 활용” 업비트
2024.01.09 16:35
수정 : 2024.01.09 16: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두나무가 자체 가상자산지수서비스인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지수(인덱스) 2종을 추가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컨트래리안 탑5 전략 지수’와 ‘업비트 스테이킹 테마 지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컨트래리안(Contrarian) 투자 전략은 흔히 역발상 투자로 불린다.
두나무는 “컨트래리안 탑5 전략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지난 120일간 수익률 상위 20 종목이었으나, 최근 60일간 하락 폭이 큰 5종목으로 구성된다”며 “최근 수익률은 낮으나 과거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하면 성장 여력이 큰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라고 했다.
업비트 스테이킹 테마 지수는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예치)을 지원하는 △이더리움 △솔라나 △에이다 △폴리곤 △코스모스 등 가상자산 5종으로 구성됐다. 실제 지난해 12월 스테이킹 테마 지수의 월 수익률은 17.6%로 비트코인(10.3%) 보다 7.3%포인트 더 높았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UBCI를 통해 현재 가상자산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어떤 가상자산 전략 혹은 테마의 투자 수익률이 좋은지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신규 지수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주식 시장의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지수와 같이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18년 5월 UBCI 서비스를 출시했다. UBCI 서비스는 △시장 전체 트렌드를 보여주는 ‘시장 지수’ △이더리움 그룹, 탈중앙화된금융(Defi) 등 특정 테마를 모은 ‘테마 지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거나 반등을 노리는 가상자산을 추려낸 ‘전략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 시세 기반으로 실시간 산출되며, 지수 개편은 매달 한 번씩 이뤄진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