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문현동 공공주택 '줍줍' 나온다
2024.01.09 17:47
수정 : 2024.01.09 17:47기사원문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3일부터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을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진행중이다. 이번 사업에는 2024년까지 총 264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비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인근에 '문현1주택재개발(2568가구)', '문현3주택재개발(2772가구)', '전포5구역지역주택조합(793가구)' 등이 추진되고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71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한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까지 5분 이내, 1·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15분만에 갈 수 있다.
문현초 병설유치원, 문현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문현여중·덕명여중·부산동성고 등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인근에 밀집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공공분양 단지로 청약 자격이 까다로워 선착순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았다"며 "합리적인 분양가로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