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텍, KB국민·NH농협은행에 전자등기 플랫폼 공급
2024.01.09 19:17
수정 : 2024.01.09 19:17기사원문
핀테크 업체 피노텍은 KB국민은행·NH농협은행·DGB대구은행·교보생명 등 4개 금융기관에 ‘비대면 담보대환대출’을 위한 전자등기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024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발표하며 올해 1월부터 대환대출 인프라로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의 범위를 기존 신용대출에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 대출까지 확대키로 발표한 바 있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지난해 5월 31일부터 신용대출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해 지난해 11월 기준 서비스 이용자 10만 3462명, 더 낮은 금리로 이동해 절감된 이자 부담은 연간 490억 원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는 2018년 10월 핀테크기업 ‘피노텍’이 금융위원회 1차 지정대리인 지정 사업으로 시작돼 2차, 4차, 6차를 통해 발전시켜 왔다. 2023년 금융당국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 발표에 따라 작년 신용대출에 이어 올해 1월 담보대출까지 확대됐다.
‘피노텍’은 2008년 설립 후 업계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계좌개설)’ 개발 및 시중은행을 포함한 다수의 금융기관에 비대면 전자등기 플랫폼을 공급해왔다.
피노텍 관계자는 “피노텍은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서민 및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전자등기 연계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대환대출에 필요한 전자등기 플랫폼은 4개 금융기관에 이어 추가 확대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