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도 인생 2회차…7.6% 자체 최고
2024.01.10 08:59
수정 : 2024.01.10 08: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을 돕던 나인우의 비밀이 밝혀졌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연출 박원국 한진선) 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7.9%, 전국 가구 기준 7.6%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1주 차 TV-OTT 화제성 순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TV-OTT 종합 화제성에서 1위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지원에게 펼쳐질 미래를 모두 알고 10년 전으로 회귀한 후 2회차 인생을 살고 있는 유지혁(나인우 분)의 사연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점점 다가갔다. 백은호(이기광 분)가 강지원에게 고백하는 현장을 지켜보고 있던 유지혁은 회사 일로 강지원을 급하게 불러내 상황을 종료시켰다.
유지혁은 처음 보는 강지원에게 무례한 말을 내뱉는 상무로부터 확실하게 선을 그으며 그를 보호했고, 강지원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준 유지혁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업무적인 대화 이외에도 농담이나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나누며 서로에 대해 더욱 알아가는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
그러나 강지원은 유지혁과 유희연(최규리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고 착각했다. 최근 들어 유지혁과 자꾸 부딪히게 되는 것은 자신이 유희연과 부쩍 친해져서라고 오해했으나 유지혁과 유희연은 남매였다.
유지혁이 강지원과 계속해서 엮이게 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1회차 인생 속 강지원의 장례식장에서 박민환과 정수민의 만행, 동창들의 수근거림과 백은호에 관한 사실까지 모두 알게 된 후 사고로 인해 죽은 뒤 10년 전으로 회귀하게 됐다. "그리고 나는 모든 것을 미친 듯이 후회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한 유지혁이 그때의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강지원을 남몰래 도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회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현장 중계로 인해 오는 15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