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장애인 위해 3000만원 쾌척…뒤늦게 알려진 미담

      2024.01.10 09:00   수정 : 2024.01.10 09:00기사원문
사진=배성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아나운서 배성재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장애인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밀알복지재단은 아나운서 배성재가 총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배성재는 지난 2022년 12월 처음 기부했다.

그는 밀알복지재단에 직접 전화를 걸어 도움이 필요한 성인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시각과 청각 기능이 함께 손실돼 일상 전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교육과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이후에도 배성재의 기부는 이어졌다. 배성재는 지난해 12월에도 2000만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을 위해 재활치료비 등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배성재는 2년 연속 선행을 이어왔음에도 기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장애인 중에서도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세심한 마음을 기울여주신 배성재님께 감사드린다"라며 "배성재 님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나눔의 선순환 물결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성재는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21년 프리랜서 선언 후에도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라디오 DJ,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MC와 스포츠 캐스터 등을 맡으며 꾸준한 실력과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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