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인기 IP ‘외과의사 엘리제’ 애니, 글로벌 론칭

      2024.01.10 09:39   수정 : 2024.01.10 09: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지식재산권(IP) ‘외과의사 엘리제’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에 론칭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외과의사 엘리제 애니메이션은 국내 TV 채널로 오는 11일 오전 1시 애니플러스에서, 티빙, 웨이브, 왓챠 등을 통해 오전 중 1화가 공개된다. 이후 매주 같은 날 한 화씩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AT-X와 지상파 TOKYO MX를 포함해 BS닛테레, KTV 등에서 공개되며, 북미와 남미 유럽 등은 크런치롤을 통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화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기 IP ‘외과의사 엘리제’는 국내 누적 조회 수 2억5000회에 더해 일본 ‘2020 픽코마 어워드’ 수상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악명 높은 황후로 처형당한 첫번째 삶 이후 촉망받던 외과 의사로 두번째 삶을 살던 주인공이 이전 생의 기억을 모두 가진 채 다시 첫 번째 삶의 시작점으로 회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냈다.

외과의사 엘리제는 지난해 2월 애니메이션 협업 소식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너의 이름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 애니메이션 출판물로 유명한 일본 종합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가 기획 프로듀싱을 맡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외과의사 엘리제’가 보여주는 일본 유수의 배급사, 제작사와의 협업 사례는 글로벌에서 나날이 커지는 K웹툰과 웹소설의 위상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IP 시너지를 일으킬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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