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카카오톡 ‘아숙업’에 '솔라' 도입
2024.01.11 10:18
수정 : 2024.01.11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카카오톡 '아숙업(AskUp)’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AskUp’은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카카오톡 챗봇 메신저로 사용자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165만명의 이용자가 활용하고 있다.
'솔라'는 업스테이지가 지난 12월 14일 공개한 107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로, 허깅페이스 공개와 동시에 오픈 LLM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모델 '솔라'의 'AskUp’ 적용으로 이용자들의 LLM의 활용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솔라'가 적용된 ‘AskUp’은 내부 테스트 결과, GPT4를 상회하는 속도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하며 문서나 이미지의 내용을 읽고 요약하거나 키워드를 기반의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스테이지는 'AskUp’에서 '솔라'의 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대화의 10%에 '솔라'를 도입했고 향후 더 많은 비율로 확대,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의 내부 테스트 결과 GPT3.5를 상회하고 GPT4의 사용성과 큰 차이가 없어 일상에서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AskUp’에 적용했다"며 "지난달 '솔라' 공개 이후 오픈소스 AI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주요 사전학습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는데 개발자뿐 아니라 모두의 일상을 효율적으로 만드는데도 '솔라'가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