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원천기술과 AI로 미래혁신 나서야"

      2024.01.11 13:54   수정 : 2024.01.11 1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혁신기술을 경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11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9~11일 사흘간 CES 2024 현장을 방문했다. 구 회장은 2018년부터 CES에 참여해 왔으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참관해 왔다.



이번 CES에는 구 회장뿐만 아니라, ㈜LS 명노현 부회장, SPSX(슈페리어 에식스) 최창희 대표와 함께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주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및 연구 성과를 낸 'LS 미래선도자(Futurist)'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구 회장은 9일 유레카 파크를 먼저 방문해 벤처 및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관람하고 이튿날인 10일 두산, HD현대, LG, 삼성, SK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찾았다.
이를 통해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구 회장은 이번 CES 2024의 주요 화두인 '인간안보 테크'를 통한 다양한 AI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구 회장은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면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미래가 얼마나 큰 비를 품고 얼마나 큰 바람을 몰고 올지 몰라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LS는 어떠한 폭풍과 같은 미래가 오더라도 AI,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CTO 및 LS 미래선도자들이 혜안을 얻어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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