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게임 경쟁력 필요..목표가 2.8만→3만원 -키움
2024.01.12 09:14
수정 : 2024.01.12 09: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업가치 성장을 위해서는 개발 진행 중인 게임에 대한 글로벌 대중적 유저의 긍정적 피드백이 선결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12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게임시장의 가장 중요한 핵심축을 형성한 콘솔 세그먼트에서 경쟁력이 큰 게임으로 유저 대상의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을 축적해간다면 이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와 기업가치 업사이드 트리거가 창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해 6월 예정된 핵앤슬래시 PC 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 2 베타테스트(CBT) 관련 긍정적 유저 피드백이 형성된다면 기업가치에 추가적인 업사이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키움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메이저 게임인 오딘의 글로벌 일 평균 매출액 예상치가 지난해 8억5000만원에서 올해 8억7000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키에이지 워와 아레스의 일 평균 매출액 예상치는 각각 5억원에서 3억3000만원, 3억6000만원에서 5억4000만원으로 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바일 게임 매출이 주요 라인업의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