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대상자 모집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일하는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시행되는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도와 홍천군이 각각 5만원씩 매칭해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2배에 달하는 목돈(720만원)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강원도내 총 모집인원은 300명이고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 청년 중 홍천군에 거주하며 도내 소재 사업장에서 근로하거나 창업 중인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청년이다.

배점 기준에 따라 점수 순으로 선발하며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유사 자산형성 지원사업 참가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첫 시행돼 홍천지역 청년 15명이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도에서 사업을 총괄하고 강원경제진흥원에서 대상자와 지원금 관리, 금융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각 시군에서는 신청자 서류심사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통해 경제적인 자립을 응원하고 홍천군에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내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