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김남일, 2002 월드컵 전설 히딩크와 재회 "파더!"

      2024.01.12 11:11   수정 : 2024.01.12 11:11기사원문
JTBC 뭉쳐야 찬다2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뭉쳐야 찬다' 2002 월드컵의 전설 히딩크 감독과 안정환이 다시 만났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몽쳐야 찬다3'에서는 '어쩌다벤져스'의 두 번째 A매치 국가 네덜란드에서 펼쳐진 히딩크 감독, 안정환, 김남일의 감격스러운 재회 현장을 담는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네덜란드의 명문 구단, PSV 에인트호번 홈구장에 입성한다.

창단 111주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이 몸담았던 구단으로 안정환 감독의 우상 루드 굴리트는 물론 '영원한 사령탑' 히딩크 감독과 '코리안 듀오' 박지성, 이영표의 흔적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기장에서 '어쩌다벤져스'를 기다리고 있던 히딩크 감독을 발견한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내셔널 코치는 환한 웃음을 짓고 히딩크 감독은 여전한 장난기로 이들을 반긴다.
안정환 감독은 두 팔 벌려 환영하는 히딩크 감독에게 직행, '파더'(Father)라고 부르며 포옹하고 김남일 내셔널 코치도 반갑게 인사를 나눠 훈훈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히딩크 감독의 2024년 버전 어퍼컷 세리머니도 볼 수 있다.
안정환 감독이 자신이 이끄는 '어쩌다벤져스'를 소개하며 선수들과 함께 깍듯하게 인사를 올리자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하기 때문.

한편 팬미팅 현장과 같은 '어쩌다벤져스'의 리얼한 반응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히딩크 감독을 실제로 보게 돼 신기하고 놀란 표정,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순간을 기록하는 모습들이 포착된다.


네덜란드에서 성사된 히딩크 감독과 안정환, 김남일의 감동적인 만남은 오는 14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3'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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