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참관객 전년 대비 17% 증가, 13만 여명에 한국 기술 뽐냈다
2024.01.14 10:17
수정 : 2024.01.14 11:17기사원문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폐막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13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했다.
CES 주최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 9∼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 참관객 수가 총 13만 5000여명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참관객 수는 지난해 열렸던 CES 2023 방문객 11만 5000여 명보다 17% 증가한 것이다.
CES 2024 참가 기업 수는 150여 개국 4300여 개 였다. 지난해 CES 2023에 참가했던 기업수 3200여 개보다 34% 늘었다.
다만 참가국 수는 지난해 170여 개국에서 소폭 감소했다. CES 2024에 가장 많이 참가한 기업은 미국 기업으로 1148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도 760여개 기업이 참가,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많았다.
CES 2024 전시공간도 지냔해보다 14.4% 증가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와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 베네치안 엑스포 등에 펼쳐진 총 전시 공간은 약 250만 제곱피트(약 23만 2257㎡)였다. 지난해에는 약 218만5000 제곱피트(약 20만 2993㎡)였다.
베네치안 엑스포 내에 있는 유레카 파크에 부스를 마련한 스타트업은 1200개를 훌쩍 넘었다. 이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은 440여 곳이 부스를 차리고 전 세계에 기술을 알렸다.
CTA는 "한 주 동안 참관객을 포함해 전 세계 기술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주요 발표와 제품 출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기술에 대해 협업하고 영감을 얻을 기회를 가졌다"며 이번 CES 2024를 자평했다.
한편,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