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넘는 한인 스타트업·VC 실리콘밸리 달궜다

      2024.01.14 11:11   수정 : 2024.02.03 03:53기사원문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한국 벤처캐피탈(VC)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12일(현지시간) 플러그앤플레이에서 개최한 콘퍼런스 '82스타트업 서밋'에 1000명이 넘는 한인 투자자와 창업자가 참가했다.

미국 최대 규모 한인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한 '82스타트업 서밋'은 지난 2018년 다른 나라처럼 한인 스타트업 생태계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커뮤니티다. '82 스타트업 서밋'을 만든 이기하·김광록 공동대표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는 미국에 진출한 가장 성공한 한국계 VC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에 진출한 창업자와 VC 관계자, 한국에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를 참관한 뒤 곧바로 이 행사를 위해 실리콘밸리로 온 사람들도 꽤 있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지난해 행사 때 참석자가 600명 정도였는데 올해에는 참석자가 1000명을 넘기면서 행사장을 가득메웠다.

이날 행사에서 이진형 엘비스 창업자 겸 스탠퍼드 교수를 비롯해 안익진 몰로코 대표, 링글 이승훈 대표 등이 발표자로 나서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미국 진출 경험 등을 공유했다. 또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와 제프리 리 NLVC 공동창업자, 노태승 KIC(한국투자공사) 부장 등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 VC 관계자들도 글로벌 투자 성공과 실패 경험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또 실리콘밸리의 바이오 기업 진에딧(GenEdit) 이근우 최고경영자(CEO) 등 실리콘밸리 대표 한인 CEO들도 이날 행사에서 강연은 하지 않았지만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스타트업도 VC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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