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 “2024년 창사이래 흑자 전망..중동과 JV도 설립”

      2024.01.15 10:31   수정 : 2024.01.15 10: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4년은 국내와 중동지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건강기능식품과 NK세포치료제(SNK)를 통한 본격적인 매출 창출이 이뤄질 것입니다. 특히 올해 부터 지난 20년간 진행해 왔던 사업들에 대한 본격적인 결실이 예상됩니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사진)는 1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주요 아시아권에서의 매출을 확신하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엔케이맥스는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으로 인한 상당한 평가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엔케이맥스의 자화사였던 엔케이젠바이오텍은 그라프 애퀴지션과의 합병을 완료하며 나스닥에 상장했다.
그동안 자회사에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해 왔던 엔케이맥스의 재무 부담이 완화된 것이다.

엔케이맥스는 올해 이를 바탕으로 국내와 일본, 중동지역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엔케이맥스는 일본에서 세포치료제 사업 시작을 앞두고 있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11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국내 GMP 허가를 받았다.

박 대표는 “일본에서 GMP 허가를 받은 뒤 현재 일본 현지 병원 IRB(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IRB가 통과되면 곧장 NK세포치료제 투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치료를 받고 싶어도 받지 못했던 국내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의 환자도 SNK 상업화로 인한 치료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어 “국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법(첨생법) 개정안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에서 뇌 질환자, 암 환자가 해외까지 가지 않고 국내에서도 SNK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케이맥스는 올해 국내외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증설에 나선다.

박 대표는 “올해는 처음으로 NK세포치료제에 대한 매출도 나올 것”이라며 “중동지역에서 투자유치 및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한 세포치료제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지역에서 현지 병원들과 GMP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 첨생법이 추진될 것을 대비해서 국내 GMP증설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엔케이맥스는 올해 면세점 입점 등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강화한다. 박 대표는 “인플루언서,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올해 1사분기 여러 국내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및 동남아 시장 공략을 준비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동국가들과 투자 및 JV 설립과 건기식 제품 판매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중이다”라며 “향후 태국 등 동남아까지 건기식 제품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올해는 지난 20여년간 준비해 왔던 사업이 결실을 맺을수 있는 원년이라고 생각한다.
세포치료제 상업화가 시작되고 건기식 제품 국내 및 해외 매출이 본격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흑자를 만들어 내어 주주분들께 실적으로 보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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