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다른 지역에서 사고 나도 보상... '시민안전보험' 보장지역 전국 확대

      2024.01.15 10:44   수정 : 2024.01.15 10: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2024년 '수원 시민안전보험'의 상해 의료비 보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상해사고로 사망하면 장례비를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예기치 못한 화재, 안전사고 등을 당한 수원시민(등록 외국인·거소 동포 포함)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2024년 수원시민 안전보험'에 가입했다.



특히 '수원시 관내 관리시설물'이었던 상해 의료비 보장 지역은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수원시민은 보험에 자동 가입되고, 보장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수원시는 2019년부터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모든 시민이 무료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매년 가입하고 있다.

2020년부터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 사고가 났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수원시민 자전거 보험'을 '수원 시민안전보험'으로 통합해 가입했다.

올해는 상해 의료비 지원(100만원 한도, 공제금 3만원), 상해 사망 장례비 지원(2000만원 한도, 만 15세 이상) 등이 보장 항목으로 개편됐다.

전동휠체어·자전거·공유형 PM(개인형 이동 수단) 이동 사고를 포함해 전국에서 발생한 상해사고로 치료를 받으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응급비용·치료비·수술비·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치료한 건에 한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수원시민 안전보험 보상센터에 문의한 후 서류를 준비해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면 되며, 개인 보험과 중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수원 시민안전보험'을 검색해 보장 항목·한도 등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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