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장' 신현준이 돌아왔다…김용만 "내가 형인데" 억울
2024.01.16 05:30
수정 : 2024.01.16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현준이 '신경장' 포스를 과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 리턴즈2'에서는 주포파출소 '순경 4인방' 개그맨 김용만, 정형돈, 방송인 김성주,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출근한 가운데 배우 신현준이 특별 지원을 나와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날 순경 4인방은 출근을 완료한 뒤 소장님, 동료들과 회의에 나섰다.
알고 보니 신현준이었다. 그는 4인방을 향해 "왜 이렇게 늦게 왔어?"라고 했다. "현준아"라며 나이가 더 많은 김용만이 이름을 부르자 "'현준아'라니"라고 받아쳐 순식간에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김용만이 어쩔 줄 몰라했다.
신현준은 지난 2017년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원조 시골경찰. 그의 컴백을 알고 있었던 소장님은 순경 4인방을 향해 "계급장을 봐"라고 지적했다. 이에 4인방이 자리에서 동시에 벌떡 일어났다. 신현준은 "눈치 없어서 어떻게 경찰이 됐냐"라며 농을 던졌다.
당황한 4인방은 "혼자 오셨냐"라고 물었다. 신현준은 "나 혼자 왔지, 그럼. 난 2017년부터 있었어"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믿기지 않는 현실에 헛웃음만 나왔다.
이 가운데 신현준이 김용만을 가리키며 "일찍 일찍 다녀"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자 김성주가 "김용만 순경이 나이 더 많지 않냐"라고 물었다. 김용만은 "(신현준이) 나보다 동생이거든"이라고 작은 목소리로 전하며 억울해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현준이 "용만이 몇 년생이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68년생인데 내가 2017년부터 일했다"라며 자신이 선임이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