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상징색은 '주황색'..어떤 의미?

      2024.01.16 07:09   수정 : 2024.01.16 07: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가칭)의 상징색이 주황색으로 선정됐다.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인 이 전 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신당의 상징색을 밝혔다.

그는 주황색 바탕화면 위에 '신당의 키 색상은 이겁니다'라고 적은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당색만 공개한 채 의미를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한편 주황색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020년 창당한 국민의당 상징색으로 사용된 바 있다.
빨간색과 노란색을 섞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이념 스펙트럼을 상징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현재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은 2012년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면서 처음 사용했다. 이후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을 거쳐 국민의힘까지 빨간색을 사용 중이다. 노란색은 정의당이 정체성 상징으로 쓰고 있다.

한편, '제3지대' 통합 시점을 놓고 이준석 신당과 비명계 3인방 신당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설 연휴 전 '제3지대' 통합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솔직히 빠르다고 생각한다"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공천 스케줄 때문에 급한 것은 알겠지만, '이낙연 신당'이 아무리 빨라도 이달 말 전에 창당하긴 힘들 것"이라며 "그러면 창당하자마자 합당하는 것인데 입당한 사람 입장에서 당황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은 이날 제3지대 통합 목표 시한으로 '설 연휴 전'을 공개 거론한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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