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내세운 서울패션위크 2월 1일 개막
2024.01.16 13:54
수정 : 2024.01.16 13:54기사원문
서울시는 2024년 가을, 겨울 패션 경향을 한발 앞서 볼 수 있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를 오는 2월 1~5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인 뉴진스의 단체 포스터를 1차 공개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21개 브랜드의 패션쇼가 열린다. 68개의 의류·잡화·주얼리 브랜드, 300여명의 국내외 주요 백화점·편집숍·온라인쇼핑몰·전문투자사 등의 바이어(해외 14개국 100명)가 참여하는 트레이드쇼도 마련했다.
올해에는 작년과 비교해 6주 빠르게 열린다. K-패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매년 서울패션위크를 찾는 바이어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4대 패션위크(뉴욕·파리·밀라노·런던)보다 한발 앞서 진행해 전 세계 패션 매체와 바이어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뉴진스의 포스터는 화보 형식으로 제작했다. 멤버 모두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의 컬렉션 의상을 착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뉴진스는 지난 해 2월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로 선정, 올해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시즌별 화보 포스터와 영상에 출연해 서울패션위크와 K-패션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의 패션쇼를 직관할 수 있는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서울패션위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200석 주인공을 선정한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올 한해 우리 패션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세계 패션시장에서 우리 K-패션의 경쟁력과 전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패션위크를 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패션피플과 바이어가 찾고 싶어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